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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둔덕거봉포도축제] 현장 스케치

 ”지역의 대표 특산품 판매 촉진을 위한 행사”

거제시 둔덕면은 예로부터 산과 물이 좋아 삶터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집성촌이다.

선사시대의 대표유적지인 지석묘가 산재해 있으며 신석기와 청동기시대에는 둔덕면지역에 상당한 부족이 존재했을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삼한시대에는 독로국의 왕도지였고, 고려시대 기성현과 정중부의 난으로 고려18대 의종왕이 3년간 살았다는 둔덕기성과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는 육지에 생활용수 공급을 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인해 지금도 둔덕면에는 다양한 농수축산물이 건강하게 생산되어 오고 있다.

최근에 천혜의 자연속에서 재배가 시작된 둔덕 씨없는 거봉포도는 당도와 품질이 인정 받게 되면서 축제로 발전시켜 12회 포도축제를 개최하게되었다. 

9월9일(토)부터 10일(일) 양일간 진행 된 축제 현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돋보인 행사였으며, 축제의 내용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농수산물 홍보 및 먹거리로 시민들의 눈과 입을 호강하게 하면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인기를 실감케하였다.

메인 축제장은 둔덕가족생활체육공원 일원이였고 농가 체험이 가능한 [참좋은포도농원][우방포도농원][야베스팜]의 협력으로 구체적인 체험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메인 행사장과 체험 농가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둔덕포도는 거제도의 풍부한 일조량, 미네랄을 가득담은 해풍, 그리고, 맑은 공기와 산방산의 기슭에서 내뿜는 피톤치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에서 재배되어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농가 체험은 사전 예약으로 진행하여 혼선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잇도록 한 주최측의 기간의 행사 운영 전략을 고스란히 반영하여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 

필자는 둔덕농협에서 판매하고 있는 판매장을 찾아 시식도 해보고 그 맛에 어김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었고, 둔덕 농협직원들이 출동하여 농가의 소득 증진을 위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경남공익기자단 박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