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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소개합니다

-”방문 전 홈페이지 검색 후 관람하시면 더 효과적”

 “6.25사변”“한국전쟁”“6.25전쟁” 등으로 불리는 사상적 대립으로 발발된 한국 남북 전쟁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지만 우리의 기억에서는 서서히 잊혀저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전쟁터에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사투를 벌였던 전쟁터에서 총을 들고 대립을 했던 수많은 사람 못지않게 전쟁 포로들이 수감되어 있었던 수많은 포로수용소들의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곳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이야기는 더 남다르게 와 닿고 있다[홈페이지 참조]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이곳 거제도 이제는 그냥 “거제”라고 불리워지기를 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거제는 거제도라고 불리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은 아직 전쟁 세대(참전 용사와 그 가족, 그리고 후손과 이산 가족을 포함)들이 생존해 있고 그 아픔이 아직 씻겨지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라는 자괴감도 있다.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1999년 10월에 1차 개관을 시작으로 3차례 큰 확장을 거듭하여 지금의 공원이 조성되어 년간 10만명의 방문객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2022년 10월에 가장 최근에 개관한 모노레일 하부 탑승장의 화재로 인해 운행이 되지 않고 있지만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방문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어서 안타깝기도 했다.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방문하시기 전에 홈페이지를 검색하여 조금만이라도 사전 학습을 하고 방문을 해 주시기를 추천하고 싶다. 왜냐면 1시간 이상의 관람 시간과 동선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전 준비 항목으로 정해서 방문을 하실 경우에는 2배 이상의 관람 효과가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전쟁의 이야기를 포로들의 생활로 전환해서 전시되어 있는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또다른 전쟁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홈페이지를 통해 다소 긴 문장으로 설명이 되어 있지만 그만큼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담고 있는 스토리가 방대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잊혀지지 않을 이야기들! 전쟁터가 아니지만 또다른 사상의 전쟁으로 수용소 내에서조차 삶과 죽음을 대면해야 했던 사람들 이야기속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결코 우리가 잊어서는 않될 중요한 재산이이기도 하다. 그들은 친공과 반공으로 다시 대립을 해야 했고 상대를 다시 적대시 해야만 했던 사상의 그늘에서 그들이 추구했던 이념의 대립속에서 죽고 죽이는 삶의 연속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이야기를 절대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로 덮어두어서는 않되는 이유이다.

경남공익기자단 - 박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