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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드디어 '더기'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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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센터지기
댓글 0건 조회 135회 작성일 23-06-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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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더기' 돌아왔다 

 더기는 김해 주촌 망덕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 유물인 오리 모양 토기를 모티브로 김해 청년 디자이너가 고안해 낸 캐릭터다.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 도시 김해의 가치를 담은 공공 전시 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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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해 주촌 망덕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 유물인 오리 모양 토기

 

10m 높이 대형 공기 조형물인 문화도시 캐릭터 더기공공 전시는 김해문화 도시센터 시민클럽 ㄱ-과 문화도시 김해 문화 도시협의체 구지몽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화 도시협의체 제로 그라운드(Zero-Ground)’의 하나다. ‘Zero-Ground’는 행정과 시민, 유관기관을 연계해 도시 전체 의제를 논의하고 사업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활동이다. 시민, 김해시, NPO(비영리조직) 등 참여자로 구성돼 있다.

 

캐릭터를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중심이 된 소재는 김해의 역사였다. 아무래도 김해가 국내 유일의 역사문화 도시로 지정된 만큼, 가야역사 콘텐츠를 활용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구지가의 거북이 그리고 가야토기의 오리 두 캐릭터가 최종적으로 후보 선상에 올랐고 회의와 검토를 거쳐 누구나 따라 그리기 쉽고 친숙하며, 동시에 가야의 역사성을 반영한 오리 토기가 최종 모티브로 결정되었다. 그렇게 더기가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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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야테마파크에 설치된 '더기'


김해문화 도시센터는 더기공공 전시를 통해 김해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도시의 역사를 꿈꾸는 문화도시 김해라는 비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작년 가을 김해 연지공원에 설치된 더기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본 기자는 상징적인 조형물이 사라져서 여러 곳을 수소문하고 알아본 결과 3~4년 주기로 이루어지는 연지공원 수질 정화 작업을 위해 임시로 가야 테마파크에 옮겼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가야테마파크를 방문하여 그곳에서고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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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길과 꽃이 만발한 김해의 명소 연지공원으로 더기5월에 돌아왔다. 네덜란드 

예술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의 설치미술로, '즐거움을 전 세계에 퍼트린다(Spreading joy around the world)'라는 이름으로 러버덕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1,000년 전 가야 문명과 오리는 영원히 공존하는 친구였다. 김해에서 시작된 문화 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경남공익기자단 / 김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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